◆송혜자 우암닷컴 사장 songhj@wooam.com
우리 전통 기간산업에 특화된 정보통신 기술을 잘 조화시킨다면 상상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에너지 관련 수요예측 분야는 대단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전력과 천연가스, 석유를 아우르는 에너지산업은 전통적인 굴뚝산업이자 독점적 성격을 지닌 산업이었다.
이들 산업은 한국전력을 필두로 설비투자와 운영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정책에도 기인한 바 크지만 그와 함께 한국전력·한국전력거래소가 각계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해 설비투자와 운영에 효율을 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전력생산의 경우 예를 들면 발전소 건설에는 거대한 자본을 장기간에 투하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장단기 전력수요에 대한 예측과 이에 기초한 설비투자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만약 수용에 대한 예측오차가 크다면 자본비용(cost of capital) 또한 그에 비례해 덩달아 커져 전력산업의 비효율성이 증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잃고 말 것이다.
현재 전통적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시장은 세계적으로 큰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독점체제였던 이들 산업은 경쟁체제로 가는 추세에 있는데 우리나라도 전력과 가스산업에서 이미 경쟁체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중이다. 경쟁체제하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요예측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곧 경쟁력이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에너지 수요예측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한국전력·한국전력거래소 및 각계 연구기관의 선진적 예측기법과 세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다면 어떤 선진국의 예측 솔루션이 들어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교하지만 또한 매우 복잡한 수요예측기법을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면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는 에너지 수요예측 전문가와 같은 수준으로 시장과 산업의 변화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정확한 예측을 통한 투자는 국가기반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IT와 타 산업과의 접목, 이것이 IT강국 한국이 나아갈 방향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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