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게이트, 초고속인터넷장비 KT와 베트남 동반진출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네온게이트(대표 조정현 http://www.neongate.com)는 KT(대표 이용경 http://www.kt.co.kr)와 베트남 북부지역 초고속망 구축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우전공사(VNPT)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제1의 ISP사업자인 VDC가 ‘베트남 초고속망 고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빌딩과 공단지역에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VNN-H&B’로 명명된 이번 서비스를 위해 네온게이트는 오는 7월까지 베트남 북부지역 117개 빌딩과 공단에 초고속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VNN-H&B 서비스는 빌딩·공단·아파트·호텔 같은 밀집지역에 5Mbps 속도의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VDC는 건물시스템실까지 백본을 공급하고, KT와 네온게이트는 관련장비 공급 및 구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네온게이트가 공급하는 네온홈랜 5메가는 기존 10베이스-T 이더넷 패킷을 2가닥의 전화선을 이용해 5Mbps 속도로 전달하는 것으로 밀집지역에 UTP 케이블을 새롭게 포설하지 않고 이미 포설된 전화선을 이용해 MPEG2 이상의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편 중앙집선장치인 NH-5024와 가입자 모뎀장치인 NE-5002W로 구성되는 네온홈랜 5메가는 기존 케이블모뎀이나 xDSL장비에 비해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해 미국의 래디슨호텔 및 홀리데이인호텔과 유럽·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중국·대만·싱가포르 등에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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