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26일 인터넷 마비사태가 자사뿐 아니라 다른 ISP의 도메인네임서버(DNS) 및 해외에서도 발생했다며 서울 혜화지사가 인터넷 대란의 진원지로 알려진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마비사태는 MS의 SQL 서버들을 공격하는 신종 웜 때문에 생겨난 것이며 다운된 혜화지사 DNS가 이번 사태의 진원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KT는 자사의 서버가 최상위 DNS가 아니라 KT를 비롯해 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의 DNS가 수평적으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KT DNS의 문제로 다른 ISP들로 전달됐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서울·강원지역 가입자 165만여명과 전국의 코넷 전용회선 사용자 1만7000명 가량이라며 MS-SQL 서버 사용고객에 대해서는 패치작업을 홍보하는 한편 국민이 출근하는 월요일에 웜 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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