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적인 인터넷 마비사태와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6일 KT 등 네트워크 관리업체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버 등에 대한 각종 접속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국외 접속 흔적이 나타나 앞으로 국제공조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주요 네트워크 관리업체 7∼8곳의 DNS서버 접속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업체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접속 흔적이 나타났다.
경찰은 전날 인터넷 마비사태가 웜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정통부가 발표했고 DNS서버 등 업체 네트워크 시설에 외국에서 들어온 접속 흔적을 파악한 만큼 문제의 웜 바이러스가 어떻게 감염 및 유포됐을지 등의 경로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일단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KT 등 통신회사, 보안업체 전문가 등과 함께 이번 사태가 국내외 해커 등에 의한 고의적인 바이러스 유포 및 감염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수사키로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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