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회사 더블클릭이 지난해 12월 마감한 4분기에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올렸다.
더블클릭은 최근 지난 분기 자사 가결산 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의 170만달러(주당 1센트)에서 740만달러(주당 5센트)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결산 실적에는 무형자산 감가상각, 구조조정 비용, 자산매각 이익, 소액투자, 기타 일시적 항목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 분기 순익은 기업재무 조사회사 톰슨퍼스트콜이 예상한 가결산 순익 주당 1센트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당초 자체 추정치 범위인 주당 1센트 손실∼1센트 순익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가결산에서 제외된 항목을 모두 포함할 경우 더블클릭은 지난 4분기에 6630만달러의 매출에 5390만달러(주당 40센트)의 손실을 냈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9610만달러의 매출과 6400만달러(주당 48센트)의 손실에 비해 매출과 손실이 각각 상당폭 늘어났다.
이 회사의 이 기간 매출은 분석가의 예상치인 6530만달러를 웃돌았다.
뉴욕에 있는 더블클릭은 현 1분기 매출을 5500만∼6000만달러, 영업실적을 주당 2센트 손실∼1센트 순익으로 각각 전망했다. 퍼스트콜이 조사한 분석가들은 현재 이 회사의 손익분기 매출을 636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이 3억20만달러, 손실은 1억1790만달러(주당 87센트)에 달했다. 이는 2001년의 매출 4억560만달러, 손실 2억6590만달러(주당 2달러 2센트)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더블클릭은 지난해 1790만달러(주당 13센트)의 연간 가결산 이익을 올려 주당 24센트였던 전년 연간 손실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연간 가결산 매출을 2억5000만∼3억달러, 영업이익을 주당 5∼15센트로 잡았으나 분석가들은 연간 매출을 2억8360만달러, 순익을 주당 11센트로 예측하고 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