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로 길∼게 통화하세요.’
KT가 선보이고 있는 TV CF는 휴대폰에 걸 때 KT 전화가 휴대폰보다 최고 21.8%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시내에서 이동전화(모바일)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 경우 요금이 저렴한 유선전화를 이용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KT는 이번 광고에서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양띠 가수 성시경을 캐스팅, 휴대폰보다 저렴한 KT 전화로 ‘커다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가치를 제시한다. 이들 젊은층은 가격경쟁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행에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세대기 때문이다.
CF는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편안한 소파가 놓여 있고 탁자 위에는 멋진 유선전화기가 보인다. 오디오를 켠 후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여자친구의 휴대폰 번호로 KT 전화를 누르는 성시경.
감미롭게 흐르는 음악에 맞춰 성시경은 여자친구에게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여자친구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잠이 든다. ‘오늘도 내 사랑을 길∼게 노래한다’라는 자막과 함께 주인공의 “중간에 끊지 마세요”라는 멘트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CF에서 배경음악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은 부활 1집에 실린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듣고 또 들어도 좋은 소리 ‘사랑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전화를 통해 사랑의 대화를 은연 중에 주문한다.
한편 이번 CF에 제시된 휴대폰 번호(016-9277-1004)는 성시경의 여자친구 전화번호로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면 성시경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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