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소재·설비 등 기계관련 종합전시회인 ‘2003 부산국제기계기술대전’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BEXCO, KOTRA 부산무역관,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3 부산국제기계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5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7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지역 기계산업 관련업체의 판로개척과 기술·정보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품목은 △국제공장자동화기기 △국제기계기술 △국제금형산업 △국제용접·공구산업 △국제환경산업 △국제부품·소재산업 등으로 100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부대행사로 수출 및 구매상담회, 국제 기계기술 심포지엄,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국제로봇축구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부산과 인근 경남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해 지역 기계업체의 수출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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