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 http://www.hanta.co.kr)는 유럽·북미지역 수출과 고부가 UHP타이어 판매증가로 지난해 매출 및 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2002년 매출은 전년(1조4050억원)보다 12% 증가한 1조5789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 407억원에 비해 85% 늘어난 754억원, 순이익은 303억원에서 132% 증가한 703억원이다.
이처럼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경기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UHP타이어 판매증대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 미주·구주지역 수출증가와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한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성공적 정착으로 수익성 향상, 부채규모 축소,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 금산공장 화재보험금 지급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 원화절상 및 유로화 가치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5718억원으로 전년동기(5229억원)보다 9.4% 증가했고 수출은 15% 증가했다. 특히 북미와 구주 지역의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32%와 2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 2개 공장의 생산·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포드, 폭스바겐, 다이하츠, 미쓰비시 등 해외 완성차 납품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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