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으로 지적받던 PC부품 박스 포장에 재활용 소재를 도입하는 대신, 이를 담을 수 있는 고급 손가방을 제공하는 이색 패키징이 등장했다.
컴퓨터프로덕션(대표 서희명 http://www.compd.co.kr)은 최근 자사 그래픽카드 박스 포장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대신 그래픽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고급 손가방을 제공하는 등 그래픽카드 제품군에 환경친화적 패키징을 도입,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캐나다 ATI사의 라데온 9500 그래픽칩을 탑재한 고급형 그래픽카드 ‘마크 라데온 9500’으로 코어 클록은 275㎒, 메모리 클록은 270㎒다. ‘마크 라데온 9500’은 기존 제품과 달리 외형박스 포장에 재활용 소재를 도입하는 등 과대포장을 최소화하는 대신 그래픽카드·HDD 등 각종 컴퓨터용 제품을 넣을 수 있는 손가방을 함께 제공해 구매자들이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컴퓨터프로덕션의 서희명 사장은 “부품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화려한 박스 포장에 많은 비용을 소모하고 있으나 이러한 과대포장은 제품 구매 후 소비자에게 쓰레기처리 문제를 야기시키는 등 부작용도 많았다”며 “현재 고급형 그래픽카드에 적용된 이번 패키징 방법을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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