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포켓PC·스마트디스플레이 등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안한 임베디드 제품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한한 MS의 임베디드사업부문 키스 화이트 전무는 “현재까지는 윈도CE닷넷을 탑재한 PDA와 포켓PC, 스마트폰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이 호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디스플레이·미디어투고 등 MS가 제안한 모든 정보기기간 애플리케이션이 호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하반기쯤이면 포켓PC용 애플리케이션이 별다른 수정작업 없이도 곧바로 윈도CE 기반의 PDA나 스마트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MS는 제품 타깃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 각 제품에 따라 포켓PC·스마트폰·윈도CE 등 별도의 운용체계를 선보이고 각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은 상호호환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번 방침으로 오는 3, 4월께 선보일 예정인 임베디드 정보가전용 운용체계인 윈도CE닷넷 4.2(코드명 맥캔드릭)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포켓PC 2003, 스마트폰 2003, 스마트디스플레이 등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제품에도 호환될 수 있게 됐다. 또 제품간 차별화 요소가 줄어들면서 각 제품간 넘나들기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보컴퓨터는 오는 3월 선보일 스마트디스플레이에 PIMS 기능을 별도로 지원, PDA로도 활용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PDA제품으로 선보인 넥시오를 스마트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포켓PC를 활용해 외부에서 집안에 있는 PC를 제어하거나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미 일부 사용자들은 넥시오를 외부에서는 PDA로, 가정내에서는 스마트디스플레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윈도CE닷넷이 코어로 자리잡으면서 이런 제품간 융합하는 추세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MS의 이번 방침은 현재 가장 성공을 거두고 있는 포켓PC 제품을 발판으로 타 제품분야에까지 이런 성공을 파급시키겠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틈새 제품에 머물렀던 윈도CE 기반의 제품 개발업체도 이제는 범용시장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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