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0년 세계 8대 무역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역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양질의 무역인력을 양성하며 재직자 재교육을 강화하는 등 무역인력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무역인력양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7000명 이상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역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의 저변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캠퍼스(tradecampus.com)’를 사이버무역교육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해외교포 2, 3세 등에 대한 국내 초청 무역스쿨과 해외현지 무역교육을 통해 현지 국가와의 교역·투자확대를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상업·정보고등학생 등에 대해 무역실무교육을 실시, 중소기업 등에 필요한 실무형 초급 무역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적응력이 부족한 대학 무역교육의 보완을 위해 현재 전국 지방 10개 대학에서 시행 중인 ‘트레이드인큐베이터사업’을 하반기부터 2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해외 무역연수 프로그램인 ‘청년무역인력양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무역교육 붐 조성을 위해 ‘무역인력양성캠프’를 운영하고 무역업체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성해 대학 등 수요기관이 원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무역실무교육사업’도 새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남미·러시아·유럽 등의 시장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일정수준의 현지 언어사용이 가능한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역실무과정을 개설·운영하는 ‘이머징마켓 전문인력양성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적절한 재교육이 필요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해 전자상거래 등 무역실무 관련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온라인 등을 통해 교육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무역인력양성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부처와 예산 등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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