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2위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NEC는 현 니시가키 고지 사장(64)의 후임으로 가나스기 아키노부 NEC 솔루션 사장(61)을 선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오는 3월 28일 공식 취임하는 가나스기 신임사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NEC의 핵심 전략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가나스기 신임사장은 NEC 솔루션을 최대 수익원으로 성장시킨 것은 물론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 99년부터 사장직을 맡아 온 니시가키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되고 사사키 하지메 현 회장은 유임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기업의 사장이 회사 일상업무를 관장하지만 회장단은 주로 의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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