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 대학에 필요한 인력을 주문하고 대학은 기업이 제공한 장학금으로 교육생을 가르친 뒤 기업으로 보내는 ‘주문형 교육 채용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모바일 솔루션기업인 디토정보기술(대표 김증섭 http://www.dittotec.com)은 최근 부족한 모바일 관련 프로그래머를 보충하기 위해 영진전문대학과 필요한 인력을 교육한 뒤 자사로 보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토정보기술과 영진전문대학이 맺은 산학협약에 따르면 대학은 오는 2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기업이 요구한 주문교육과정인 C++언어 고급프로그래밍 5개월 과정을 교육하고, 이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기업이 채용하는 방식이다.
주문교육과정 교육생은 대학이 C언어에 대한 기초지식·적성능력·영어 등의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 교육생은 오는 3월 10일부터 7월 말까지 C++ 프로그래밍과 알고리듬 분석 및 자료구조 설계, 모바일 관련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과제해결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디토정보기술은 교육과정 동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디토정보기술 관계자는 “벤처기업 특성상 검증되지 않은 기술인력을 채용해 프로젝트에 곧바로 활용하는 것은 기업에 적지않은 부담이 된다”며 “대학이 이를 대신해 준다면 인력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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