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TI 중견업체로 자리매김한 시스윌은 올해 무선인터넷 중심의 무선콘텐츠 부문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부가통신 서비스와 솔루션 전문업체로 거듭난다!’
지난해 11월 포화상태라는 국내 컴퓨터통신통합(CTI)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코스닥 심사에 통과한 시스윌. 지난 94년 유광정보통신으로 시작한 시스윌은 700번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증권정보서비스와 소프트스위치 등으로 99년 74억원, 2000년 240억원, 2001년 30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350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며 이젠 어엿한 중견업체로 자리잡았다.
올해 시스윌은 기존 CTI분야와 함께 무선인터넷 중심의 무선 콘텐츠 부문을 대폭 강화하며 다시 한번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CTI와 부가통신 서비스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전체 매출에서 무선콘텐츠의 매출을 30% 정도로 대폭 늘리겠다는 전략. 이같은 변화는 올해 전체적인 IT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판단 아래 경기의 영향이 덜 민감한 무선콘텐츠부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스윌은 이미 이 분야에서만 2001년에 30억원, 지난해 60억원을 올린 바 있어 낯선 분야는 아니다. 이 분야에서만 올해는 1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윌이 또 하나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분야는 차세대 네트워크(NGN)시장이다.
NGN시장 가운데서도 일반전화망(PSTN)과 연계된 동남아권 프리NGN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인프라가 낙후된 반면 국내시장이 밟아 온 기술단계를 한 칸 건너 뛰어 프리NGN 솔루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시스윌은 이미 홍콩과 말레이시아 지역으로 솔루션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르면 3월중에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을 겨냥한 NGN솔루션도 준비했다. 기존의 음성데이터통합(VoIP)솔루션은 일대일 통화만 가능하고 옆 사람의 전화를 당겨받는 기능이 없었다. 시스윌이 준비한 NGN솔루션은 콜 트랜스퍼가 가능한 것은 물론 콘퍼런스 기능도 갖고 있다.
기존 CTI시장에 대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내 CTI시장이 포화상태고 매출이 커져도 부가가치가 적지만 여전히 매출비중은 기존 CTI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김연수 사장은 “국내 CTI시장은 모바일·IP텔레포니·PSTN·미들웨어 등 자신들이 강한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들로 구분되고 있다”며 “시스윌은 부가서비스 솔루션이 강한 만큼 통신지능망이나 통신과 연계된 요소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이 분야에 전문화된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스윌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음성기술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한다. 올해 상반기 홍콩의 음성인식 SIT전시회 참여를 시작으로 텔레매틱스 분야를 집중 공략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시스윌은 올해 57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김연수 사장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안정성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해 코스닥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한 질문에 김연수 사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사실 CTI전체 시장볼륨은 커지는데 지금은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비용 우선이기 때문에 남는 게 없죠.”
따라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미 다양한 솔루션으로 CTI시장에서 탄탄한 뿌리를 내린 상태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조직과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를 반영한 변화는 내부조직에서 먼저 시작됐다.
김 사장은 올해부터 사업본부제를 시행하고 본부별로 인센티브 방식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내부 조직개편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서도 전 본부 팀원들이 참여해 계획과 진도를 체크하고 또 본부장에게 인사 내지 예산에 대한 권한을 주고 책임도 지게끔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직원들의 의욕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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