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며 신속, 친절, 정확한 서비스로 의뢰인을 행복하게 하는 미래의 동반자’
창립 10주년을 맞아 IT분야의 역량을 늘려가고 있는 법무법인 세창이 내건 사명(社命)이다. “10년의 세월을 겪으며 세창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던 가운데 역시 최고의 가치는 고객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창의 김현 대표 변호사는 이제 변호사도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히 급변하는 IT분야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는 세창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IT분야, 특히 벤처기업들과 많은 일들을 하다보니 그들의 젊은 감각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서는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힘들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로펌도 변해야 하는 시기를 맞은 것입니다.”
김 변호사는 해상·국제무역에서 출발한 세창을 10년여 만에 건설, 금융, IT 분야로 영역을 확장시켜 현재 미국 변호사 3명을 포함한 14명의 변호사가 포진한 중견 로펌으로 성장시켜 놓았다. SK해운, LG건설, 철도청, 한화건설, KTF 등 대기업을 포함해 세창이 현재 법률 자문을 하고 있는 회사만 43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정보통신, 인터넷, 벤처기업 자문쪽의 무게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푸드머스, 한교엘닷컴, 비투비코리아, 인터타드넷, 아이럭서리, 콘스트라넷닷컴, 젠포토닉스, 세븐디씨닷컴, 디지틀예일, 한국인터넷통신, 바이오베스트 등이 세창이 설립 및 법률고문을 맡은 회사들이다.
김 변호사가 IT·벤처분야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99년. 벤처 붐이 절정기로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당시 개인적인 인연으로 벤처업계와 인연을 맺게 됐고 벤처의 역동적인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많은 관계를 만들어 왔다.
“세창 자체를 벤처기업화하려고 합니다. 사고 방식은 물론 e메일 결재, 의견서에 대한 24시간내 답변 원칙 등 유연한 사고와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젊은 로펌이 바로 벤처라고 생각합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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