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첫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선임심사원이 탄생했다.
LGCNS(대표 정병철)는 17일 프로세스개선팀의 송정범 부장이 국내 최초로 CMM 주관기관인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의 최종 승인을 받아 CMM 선임심사원(lead assessor) 자격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MM 인증시 외국 선임심사원에게 심사와 컨설팅을 의존해온 데 따른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상대적으로 과다한 비용지출의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국제 품질인증 기준인 CMM 선임심사원은 각 기업의 IT프로세스 수준을 평가·심사해 CMM 레벨을 부여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며 CMM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난 89년 LGCNS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송정범 부장은 ISO인증·6시그마·CMM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폭넓게 쌓아왔다. 특히 12년 이상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3회의 교육, 2회의 심사 및 자격취득을 위한 최종 심사 등 SEI의 엄격한 자격검증을 통과해 선임심사원 자격을 획득했다.
송 부장은 “CMM 선임심사원 인증 획득은 내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회사의 강력한 품질우선 정책과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성과”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CMM 선임심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2년 동안 공식심사에 심사 팀원으로 2회 이상 참가하고 최소 10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공학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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