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시장의 급팽창에 힘입어 관련 벤처기업들이 연초부터 상당한 매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IMT2000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무선PKI·무선콘텐츠보안솔루션(DRM) 등 무선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보안업체 드림시큐리티(대표 황석순 http://www.dreamsecurity.com)는 지난해 KTF 멀티팩의 무선보안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 KT아이컴이 발주한 IMT2000 무선PKI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KT아이컴 IMT2000의 150여개 콘텐츠공급업체(CP)와 향후 KT아이컴이 출시하는 모든 단말기에도 무선PKI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올해 무선보안분야에서만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무선DRM업체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http://www.markany.co.kr)도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발주한 ‘무선디지털콘텐츠 상거래 기반 시스템 구축사업’에 무선DRM을 납품했으며 하우리도 KTF에서 서비스하는 삼성 ‘PDA넥시오’에 자사의 보안솔루션을 탑재하기로 계약하는 등 무선보안업체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모바일 솔루션기업인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 http://www.gaeasoft.co.kr)도 최근 KTF와 32억원 규모의 ‘무선인터넷 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필링크(대표 우승술 http://www.feelingk.com)의 경우 최근 SK텔레콤과 WAP 게이트웨이 및 응용서버 솔루션 납품계약을 진행 중이며 해외 통신사업자와도 무선인터넷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계약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은 SKT ‘네이트 에어’에 채널을 오픈,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고 벨소리 전문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 http://www.yahohpia.com)도 cdma2000 1x EVDO 서비스에 맞춰 사진 캐릭터와 연계한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준비해 무선인터넷 원년에 대비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의 황석순 사장은 “올해는 무선인터넷·유무선 통합인터넷이 화두로 떠오르며 2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올해 이 분야 벤처기업들의 매출이 급신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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