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캡콤사의 PS2용 게임타이틀인 ‘데빌메이크라이2’가 국내에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타이틀의 국내배급사인 코코캡콤(대표 전명옥)은 온라인쇼핑몰업체인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을 통해 15일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시작 5시간 만에 예약분 3000카피 모두를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예약판매는 15일부터 2월4일까지 전개할 예정이었다. 최근 PS2용 게임타이틀이 대거 쏟아지면서 평균 판매량이 5000카피 내외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실적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데빌메이크라이2가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국내에서 5만카피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린 전작의 영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존에 국내에 출시됐던 다른 게임타이틀에 비해 일찍 출시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기에다가 데빌메이크라이2의 그래픽이 전작을 압도한다는 평가와 ‘루시아’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코캡콤측은 데빌메이크라이2가 좋은 반응을 보이자 출시와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타이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PS2용 타이틀은 SCEK가 배급하고 있는 남코의 ‘철권 테그토너먼트’로 7만2000카피 가량이 판매됐다.
코코캡콤의 염종명 팀장은 “출시일정을 대폭 앞당긴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전작의 2배인 10만카피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마케팅 계획을 다시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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