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시스템IC 2010’의 2단계(2003∼2007년) 사업 청사진이 나왔다.
시스템IC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형준 http://www.cosar.or.kr)은 15일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시스템IC 2010 워크숍’을 갖고 올해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을 7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홈 스테이션 디지털TV용 SoC 개발과 70나노미터급 공정 장벽 극복과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형준 단장은 “디지털TV용 SoC는 가정 내 홈 네트워크를 주도하게 되는 디지털TV의 핵심이고 향후 3차원 디지털TV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차세대 한국의 산업을 책임질 대표주자로 선정했다”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소자 및 시스템 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2단계 사업에서는 시스템 창출을 위한 하향식(top-down)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디자인·프로세스·설계자산(IP)를 아우르는 종합 설계력 확보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 민위식 동부전자 부사장은 “한국 반도체산업이 21세기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메모리사업 편중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한국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30%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600여명의 교수, 연구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한편 반도체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인의 모임’에서는 서울대 차국헌 교수 등 4명이 우수상을, 포항공대 김오현 교수와 서울대 김원찬 교수가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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