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선수의 선전으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자동차(대표 김뇌명)가 호주오픈 메인스폰서 자격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호주테니스협회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호주오픈 메인스폰서로 처음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서 2억1900만달러에 달하는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판단, 오는 2008년 대회까지 5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 기아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가량 더 늘어난 2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측은 “스폰서 연장으로 유럽, 미주지역은 물론 아시아, 중남미지역에서도 회사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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