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업체 대덕GDS가 휴대형 정보기기의 핵심부품인 연성(flexible)인쇄회로기판 양산에 돌입한다.
대덕GDS(대표 유영훈)는 17일부터 연성기판 생산라인(경시도 안산 제2공장) 가동에 들어가 월평균 1만㎡ 규모의 연성PCB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등 세트업체에 2층짜리와 3층짜리 연성기판을 공급하는등 이를 통해 올해 이부문에서만 최소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께는 추가로 라인을 증설, 시장경쟁이 뜨거운 연성기판시장에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대덕전자와 대덕GDS는 최근 중국 톈진에 합작으로 자본금 800만달러 규모의 현지생산법인 톈진대덕전자유한공사(대표 권오식)를 설립했다. 톈진대덕전자는 단면기판을 주로 생산하게 되며 라인 가동시점은 올 하반기께가 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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