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에스피컴텍의 사장을 역임한 이용복씨(59)가 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의 신임 사장에 취임했다.
이용복 신임사장은 육사를 나와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IT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전략기획 및 기술총괄, 통신시스템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0년부터는 이동통신 및 전송·네트워크장비 등을 생산하는 에스피컴텍의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머큐리가 대우통신으로부터 독립한 지난 2000년 11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진찬 전임 사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용복 사장은 “어려운 경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수익 경영에 힘써 머큐리를 알차고 내실 있는 회사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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