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유비쿼터스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응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위즈정보기술·텔로드·퓨쳐시스템·제이텔 등이 이른바 ‘u코리아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대신증권과 동원증권은 이들 유비쿼터스주를 관심주로 제시하면서 향후 500억원을 투입해 진행될 응용 플랫폼 개발사업에서 이들의 역할 및 성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두 증권사는 이번 산자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2005년경에는 유비쿼터스 분야의 네트워킹·어플라이언스·응용시장 등을 합쳐 모두 300억원대의 거대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들 코스닥 u코리아주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분석에 따르면 퓨쳐시스템은 가상사설망(VPN)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로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의 보안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텔로드는 방송·통신융합솔루션 분야의 유망업체로 이번 유비쿼터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위즈정보기술과 제이텔은 각각 eCRM, 통신 및 블루투스 전문업체로 업계 선두권의 기술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증권 담당 애널리스트는 “산자부의 방침대로 유비쿼터스 기술력을 G3 국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해당부문 전세계 시장에서 한국업체의 입지와 선점효과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히 해당종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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