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인쇄회로기판(PCB) 원자재인 동박적층판(CCL)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 부문에서만 380억원 매출을 기록한 LG화학은 4분기 매출을 포함할 경우 전년 매출인 392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2002년 경상이익이 약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CCL사업부의 이같은 흑자전환 기조에 힘입어 하반기 청주에 월생산량 5만∼6만㎡ 규모의 2층짜리 동박적층필름(FCCL) 공장 라인을 구축하는 등 품목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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