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SD램과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가격이 동반하락하는 등 비수기 진입에 따른 가격 추가하락이 예고됐다.
지난주 월요일 256Mb(32M×8 133㎒) SD램은 전장 대비 0.52% 오른 3.70∼3.90달러(평균가 3.80달러)에 거래됐으나 이튿날 하락으로 반전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 3.55∼3.85달러(평균가 3.62달러)에 주간장을 마감했다. 평균가 기준 주간 하락률은 4.23%에 달했다.
전주 128Mb(16M×8 133㎒) SD램은 월요일 2.35∼2.60달러(평균가 2.45달러)에서 금요일 2.30∼2.55달러(평균가 2.40달러)의 가격변동을 보여 한 주간 2.04% 하락했다.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에 전장 대비 1.16% 내린 5.80∼6.40달러(평균가 5.96달러)에 장을 시작하며 평균가 6달러 벽을 깨고 내려온 후 연일 1% 이상씩 추가하락, 5.65∼6.25달러(평균가 5.70달러)에 주간장을 마쳤다. 한 주간 하락률은 5.47%.
DDR 128Mb(16M×8 266㎒) SD램도 월요일 2.95∼3.40달러(평균가 3.04달러)에서 금요일 2.85∼3.20달러(평균가 2.92달러)의 가격변동을 보이며 주중 평균가 3달러 벽이 무너졌을 뿐 아니라 주간 3.95% 하락했다.
주간 전체로 볼 때 주중 일제히 하락하던 D램 현물가격이 지난 금요일 DDR 128Mb 제품(0.34% 하락)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이 보합을 기록했기 때문에 가격하락 진정의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 장세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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