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과학기술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을 모델로 하는 ‘중국과학기술원(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KAIST는 중국과학기술원 설립추진위원 및 상하이시 공무원 일행이 13, 14일 이틀간 KAIST를 방문해 상하이시에 중국과학기술원을 설립하기 위한 협의 및 자문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대학원 설립추진단 관계자들은 KAIST의 설립 과정·현황·미래청사진 및 운영모델 등에 관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KAIST 관계자는 “KAIST를 모델로 한 대학들은 현재 해당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KAIST를 모델로 설립된 외국의 연구중심 대학은 90년 설립된 일본의 JAIST와 91년 설립된 홍콩 과기대 등이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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