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후 두번째 해를 맞게 된다. 중국은 WTO의 요청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현행수입관세를 다시 하향 조정하게 되는데 지난해 관세수준을 12%에서 11%로 하향 조정하고 전자제품은 11.1%에서 9.9%로 인하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정보기술(IT) 제품 관세인하 폭이 가장 커 지난해의 3.5%로부터 1.5%로 낮아졌다.
새 세칙에 따르면 256개 정보기술제품 관세 세목에서 90개 세목에 대해 ‘제로 관세’를 실시하게 되는데 지난해 제로 관세 세목을 합하면 도합 213개 세목이 제로 관세에 포함된다.
이런 세목은 중국이 WTO에서 허가한 최종 세율로 중국 전체 IT제품 관세세목의 83.2%에 이른다.
기타 세목은 오는 2005년 제로 관세를 실시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IT제품 관세의 대폭 인하는 중국 정보산업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고 중국 IT시장 개방을 서두르게 하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의 WTO 가입후 시행한 관세 감면조치로 인해 발생한 중국 IT 완제품과 부품 수입관세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은 올 1월 1일부터 모니터용 브라운관, 유리, 핸드폰 용 마이크로 모터, ATM, 인쇄회로용 광 내부식 박막 등 부품의 관세세율을 낮게 책정하고 중국내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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