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코리아(대표 하인즈 그레베)는 저공해 디젤엔진 핵심부품인 커먼레일 인젝터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연간 90만개에 이르는 생산능력을 갖춘 이 회사는 현대 싼타페, 트라제와 기아 카렌스 등 디젤 차량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200만개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커먼레일 인젝터는 디젤엔진에 초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해 유해 배출가스를 가솔린 차량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유럽에서는 전체 승용차의 40%가 채택하고 있다.
보쉬측은 디젤승용차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 완화조치 등이 이뤄지면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140명의 생산인력을 커먼레일 인젝터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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