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없이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우체국이 연내 등장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하반기 중 대학 두 곳을 선정, 무인우체국을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무인우체국은 지하철 역 등에 설치한 무인우편창구시스템과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설치해 우편접수와 수신, 입출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우체국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학 등에 설치된 소규모 구내 우체국을 대부분 철수했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대학들이 구내에 우체국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무인우체국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면서 “직원 2∼3명이 상주하던 소규모 우체국을 무인우체국이 대체해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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