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9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10대 국정과제를 구체화할 전담팀(태스크포스)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TFT는 이달 30일까지 10대 국정과제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확보하고 다음달 10일까지 국정과제에 대한 평가와 수정보완작업을 벌인 다음 20일까지 여론수렴과 당선자 보고를 마쳐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FT는 국정과제별로 구성돼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당선자의 정부부처 합동보고자료를 준비하고 국정과제에 대한 입법과 예산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TFT는 주로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들로 구성됐으며 팀장과 위원, 실무간사 1명씩을 필요에 따라 부위원으로 추가임명할 예정이다. TFT는 팀장과 부팀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실무간사를 둬 실무를 담당토록 했다.
‘동북아경제중심국가팀’의 경우 김대환 간사가 팀장을, 서동만 정채일 위원이 공동부팀장을 맡았으며 ‘과학기술중심사회팀’은 박기영 위원을 팀장으로 박중경 위원과 최수만 행정관이 각각 부팀장, 간사를 담당한다.
한편 인수위는 정무분과위에 설치한 정치개혁연구실의 연구위원으로 소장파 교수와 연구원을 대거 배치했다. 특히 정보와 정치 분야 전문가인 한국전산원의 정연정 선임연구원을 포함시켜 IT선거 등 정보기술을 정치와 접목시키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10대 국정과제별 태스크포스팀 명단.
◇총괄(기획·조정분과) △팀장 성경륭 인수위원 △부팀장 조재희 전문위원 △실무간사 배기찬 전문위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외교·통일·안보분과) △팀장 윤영관 간사 △부팀장 이종석 인수위원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경제2분과) △팀장 김대환 간사 △▲부팀장 서동만·정태인 인수위원 △실무간사 이현재 자문위원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경제1분과) △팀장 허성관 인수위원 △부팀장 이동걸 인수위원 △실무간사 윤후덕 전문위원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경제2분과) △팀장 박기영 인수위원 △부팀장 박준경 인수위원 △실무간사 최수만 행정관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사회·문화·여성분과) △팀장 권기홍 간사 △부팀장 김은경 전문위원 △실무간사 김성환 전문위원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의 구현(사회·문화·여성분과) △팀장 김영대 인수위원 △부팀장 정영애 인수위원 △실무간사 김서용 전문위원
◇교육개혁과 지식문화강국 실현(사회·문화·여성분과) △팀장 박부권 인수위원 △부팀장 원용진 전문위원 △실무간사 김용일 전문위원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정무분과) △팀장 김병준 간사 △부팀장 성경륭 인수위원 △실무간사 이정호 전문위원
◇부패없는 사회, 봉사하는 행정(정무분과) △팀장 윤성식 인수위원 △부팀장 박범계 인수위원 △실무간사 박일환 전문위원
◇정치개혁 실현(정무분과) △팀장 임혁백 정치개혁연구실장 △부팀장 정해구 정치개혁연구위원 △실무간사 조광한 전문위원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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