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올해 부회장실에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하고 독자 브랜드 강화와 글로벌경영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동연 부회장은 “텔슨은 지난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의 경영비전을 글로벌에 두고 있다”며 “올해에는 R&D·생산·마케팅 등 경영 전분야에서 글로벌화의 초석을 확보하겠다”고 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까지는 R&D만 글로벌화를 추구했지만 올해부터는 생산과 마케팅 분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텔슨전자는 그동안 서울 외에 미국 뉴저지에 연구소를 두고 현지모델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청주공장에서 전량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말 중국 옌타이공장 설립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생산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김 부회장은 “옌타이 공장에는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마케팅 기능까지 상당부분 이관시켜 현지화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는 OEM이 아닌 텔슨 브랜드에 무게중심을 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수에서는 당분간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본격적인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텔슨전자는 올해 서울과 미국 뉴저지, 신설될 중국 옌타이연구소를 통해 총 60여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텔슨전자 사장 선임과 관련, “모든 경영권을 전문경영인에게 일임시켰으며 대신 부회장실에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해 글로벌전략과 텔슨 관계사들을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텔슨전자는 글로벌화와 브랜드 마케팅에 자원을 집중시키기 위해 매출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지 않았다”며 “7500억원이 매출목표”라고 밝혔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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