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네트웍스코리아, 차량용 전용PC 개발

 디지털네트웍스코리아(대표 송혁수 http://www.korea-net.com)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통신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차량용 컴퓨터 ‘신클(Thincl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클은 1DIN(178×178×49㎜) 크기로 일반 중소형차의 오디오데크에 손쉽게 탑재할 수 있다. 또한 펜티엄3급 성능을 발휘하는 VIA C800을 CPU로 채택했으며 산업용 컴퓨터나 노트북PC에 사용되는 부품을 이용해 진동과 온도변화가 심한 차량 내 환경에 맞도록 설계됐다.

 기존 차량용PC와 달리 윈도CE, 리눅스는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20Gb급 노트북PC용 하드디스크를 탑재했기 때문에 MS오피스 시리즈 등 여러 가지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신클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본체는 GPS 기능과 음성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본체에 내장된 DVD 플레이어를 통해 고품질의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위성인터넷 모뎀에 연결만하면 주행중에도 400∼800Kbps급 초고속 위성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송혁수 사장은 “노트북PC나 태블릿PC는 차량에 탑재하기 어렵고 PDA는 컴퓨터를 대체하기에 용량과 처리능력이 너무 뒤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최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및 텔레매틱스,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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