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가 플레너스의 지분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로커스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8일 증시에서는 전일 하락했던 로커스가 8.80% 오른 4700원을 기록했고, 플레너스와 CJ엔터테인먼트도 각각 1.11%와 3.48% 상승했다.
이날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인 것은 플레너스의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관련 업체들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플레너스의 3분기말 현재 지분구조는 로커스가 24.1%, 워버그핀커스가 15.9%, 강우석이 11.3%, 김형순이 4.2%, 박병무 외 기타 특수관계인이 10.0%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약 인수자가 로커스와 김형순 사장, 워버그핀커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할 경우 지분율이 44.2%에 달해 플레너스의 최대주주로 부상,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플레너스의 대주주가 로커스에서 CJ엔터테인먼트, 혹은 지난해 12월 인수설이 나돌았던 SK로 바뀔 경우 이는 플레너스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플레너스 주가의 발목을 잡던 주주 구성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데다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대주주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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