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8일 ‘한국기업의 생존요인 실증분석(이병기 전문위원)’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신생기업은 창업후 3년째에 최대의 위기를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4∼94년에 창업된 178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생존율과 기업생존의 요인을 실증분석한 결과, 한국기업은 진입후 약 3년째에 퇴출위험이 가장 크며 계열기업의 생존율이 독립기업의 생존율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약 78.3%, 10년 생존율은 63.9%로 나타났으며 경공업보다 중공업의 기업생존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신생 독립기업이 생존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경영 및 산업환경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적응능력 배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