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MSN과 KTH가 올해를 수익 창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다음커뮤니케이션·NHN 등 대형 포털업체의 급성장과 프리챌·네띠앙 등 중견업체의 합종연횡이 가시화되면서 포털업계 구도가 급변하고 있는데 따른 생존전략이다.
MSN(http://www.msn.co.kr)을 운영하는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메신저 아바타를 앞세워 수익창출과 저변확대에 나선다. 이달이나 다음달 초에 메신저 아바타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약 500만명에 이르는 MSN메신저 가입자 중 60∼70%가 구매력을 갖춘 20대와 30대여서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10대 네티즌을 새로운 사용자 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구환 MSN 사업부 이사는 “메신저 아바타 외에 제휴 마케팅으로 자리잡은 ‘탭(Tab)’ 서비스를 증권·뉴스·영어 등 5개 영역에서 금융·티케팅·게임 분야로 확대, 수익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H(대표 최문기 http://www.hitel.net)는 유무선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으로 PC통신 명가 재건에 나선다.
한미르·메가패스·네스팟·리빙넷·매직앤 등 KT그룹이 운영하는 유무선 포털의 콘텐츠 위탁 사업자인 KTH는 콘텐츠 재활용도를 높이고 관리·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이트별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콘텐츠를 편집·재구성해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H는 KT그룹 내 신규사업에 플랫폼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솔루션화 작업을 추진, 국내 유무선 포털 사업자나 일본·중국·동남아 등 해외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이 많은 콘텐츠를 모으는 데 성공했지만 마땅한 공급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점을 고려, KT그룹을 안정적인 공급처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신규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지 못했지만 업계는 MSN과 KTH가 각각 방대한 사용자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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