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계가 새해 들어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PC 시장에서 벗어나 정보가전·자동차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주력시장인 PC의 수요 위축으로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지만 최근 HDD를 내장한 가전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데다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저장장치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HDD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맥스터코리아(대표 우기섭 http://www.maxtor.com)는 정보가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전제품용 HDD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과 제품공급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기섭 맥스터코리아 사장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어디에나 HDD가 널리 쓰이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가전 등 시장을 크게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게이트테크놀러지(대표 스테판 룩조 http://www.seagate.com)는 최근 국내 중소가전 업체인 태영텔스타에 개인용비디오녹화기(PVR)용으로 HDD를 공급하고 국내 가전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씨게이트테크놀러지는 태영텔스타를 시작으로 국내 중소 가전업체는 물론 대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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