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본부장 문정기)가 올해부터 레이저다이오드(LD)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반도체광원 시험생산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JTP는 광주시가 첨단산업단지에 올해부터 2년 동안 230억여원을 투입해 ‘LED밸리’를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반도체광원 패키징 시험생산지원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시설과 장비 도입 및 인력 충원에 들어갔다.
GJTP는 이를 위해 세부사업으로 △반도체광원 및 소자 특성평가시스템 구축 △반도체광원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패키징 생산을 위한 클린룸 임대 △광관련 기업체 공동활용장비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기획팀’을 구성했다.
GJTP는 특히 반도체광원 분야의 인큐베이팅이 끝난 신생기업을 유치해 칩과 패키징을 시험생산할 수 있도록 광원 및 소자 공정에 대한 시험생산과 양산지원장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와 고가장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시험생산에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석·박사급의 전문인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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