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디지털캠코더시장 덜 익었다

중국 디지털 캠코더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면서 2002년 중국의 디지털 캠코더 판매량이 15만대로 조사됐다. 하지만 디지털 캠코더의 가격인하 폭이 작고 효율적인 수급체제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국 디지털 캠코더 시장은 아직 태동기에 있다는 평가다.

 2002년 11월 기준 80만화소 제품의 가격이 20% 인하됐다.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35% 인하했으나 여전히 고가 제품으로 관세의 요인을 제외하고도 중국 시장가격은 미국 시장에 비해 평균 2069위안 높다.

 가격은 시장 수요의 결정적 요인으로 아직 30% 더 낮아져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디지털 캠코더의 핵심부품인 CCD가 소니(50%)·마쓰시타(23%)·샤프(16%) 등 소수업체들에 장악되어 이들이 중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인하가 어려우며 효율적인 수급체제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디지털 캠코더 주력제품의 가격은 6000∼7000위안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여기에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캠코더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수요가 높지 않은 실정이다. 또 아날로그 캠코더 사용자들은 대부분이 디지털 캠코더로 전환할 생각이 없어 디지털 캠코더가 컬러TV처럼 가정들에 일반화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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