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서 대형 TV의 판매가 계속 늘고 있다.
로이터가 시장조사업체인 NPDT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형 프로젝션 TV는 160만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판 TV의 판매는 23만5000대로 2001년 1∼11월의 4만8000대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었다.
NPDT의 애널리스트 톰 에드워즈는 “고품질 LCD TV와 PDP TV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 평판 TV는 500∼1000달러에, 프로젝션 TV는 2000∼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하이엔드 PDP TV의 가격은 1만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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