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새해 들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 660선을 회복했다.
3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93포인트(4.08%) 오른 661.1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과 개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각각 2540억원, 90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무려 7% 상승한 34만40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KT와 SK텔레콤도 각각 5.01%, 1.33% 오르며 전체 지수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4포인트(3.73%) 상승한 48.34로 장을 마쳐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48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모처럼 203억원의 강한 순매수를 펼치며 강세장을 견인했으나 개인들은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장의 바탕이 됐다. 전일에 이어 NHN이 상한가를 보였으며 KTF와 하나로통신도 각각 5.72%, 3.33% 상승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세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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