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양형일)는 최근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학사행정 웹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대학 정보전산원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존의 서버 및 클라이언트 체계에서 탈피해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학사와 연구, 행정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강신청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온 웹시스템을 올해부터 전체 학사 행정으로 확대함으로써 대학 구성원과 민원인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가정이나 PC방, 컴퓨터 실습실, 기숙사 등지에서 학생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수강신청과 휴학·복학 처리, 수업평가, 성적조회, 등록고지서 출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직원의 경우 교직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출석부를 비롯, 수강자료 검색 및 성적입력 등의 학사행정 업무가 가능해졌다.
사회교육원과 어학교육원을 이용하는 외부인들도 모집 및 수강신청, 등록, 수료 등 모든 민원사항을 웹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대학들이 막대한 비용과 유지보수의 어려움 때문에 학사행정 웹 프로그램 개발에 소극적이었다”며 “순수 국내 기술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했기 때문에 업체와 제휴해 다른 대학에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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