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기술(IT) 시장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는 미국의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그룹의 발표를 인용, 올해 미국 일반 기업들의 IT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1%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IT투자가 6∼7%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치는 물론 지난 10월 골드만삭스의 예상 2∼3% 성장을 뒤엎는 결과다.
미국내 100명의 IT부문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는 올해 IT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세계적인 규모의 경기불안으로 IT 부문은 올해 내내 부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통신, 금융 분야의 예산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보안용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용체계(OS) 소프트웨어는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라크 전쟁 등 IT 부문 위험도는 여전한 반면 신기술이나 새로운 시장 수요 등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상반기는 물론 올해 내내 IT부문이 위축될 것”이라며 “IT투자 감소와 PC시장 침체로 IT부문 비즈니스 기반이 취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001년 파국 이후 간신히 소생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IT 제품들은 가격경쟁을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시장 침체 가운데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기업체들 사이에서 올해 말 대규모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해 PC부문은 물론 IT부문 진작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다우 1.62% 급등·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AI 열풍에 빅테크 '폭등 랠리'
-
2
중국 황산 수출 중단…글로벌 산업 '원자재 쇼크' 덮친다
-
3
가격도 반값?…샤넬, 밑창 없는 '반쪽 신발'에 “뒷꿈치 보호대인가?”
-
4
“최후의 일격 준비하나?”…트럼프, '초강력 공습 시나리오' 45분간 보고 받아
-
5
“카메라 2개 달고 등장”… 애플 스마트 글래스, '손 제스처'로 조작한다
-
6
“7조 증발·유조선 31척 봉쇄”…이란 경제 숨통 끊은 美 작전
-
7
“우린 해적이다”…트럼프 '충격 발언'에 국제사회 발칵
-
8
대낮 예루살렘서 수녀 무차별 폭행…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논란
-
9
피부암 조기에 찾아준다…AI 피부 스캔 로봇 등장
-
10
“트럼프에 '백지수표 없다'”…美 공화당도 이란전쟁에 회의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