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2일 올해 전세계 휴대폰 단말기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8.8%나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메이저업체의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성장세가 더욱 공고해짐에 따라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등 관련 부품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은 컬러폰 및 카메라폰의 보급 확대, 3세대 서비스 촉진 등에 힘입어 폭발적인 대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같은 대체수요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되고, 국내업체의 점유율 상승 추세도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세종증권측은 삼성전기에 대한 유망종목 채택의 이유로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며 액정디스플레이 등 단말기 출하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연계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서울반도체는 디스플레이 컬러화에 따른 백색LED 신규 매출분야에서 톡톡히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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