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2일 분당 본사에서 2003년 시무식을 갖고 ‘클린 KT’ 구현을 위한 ‘KT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올해 주력할 4대 경영과제를 발표했다.
시무식에서 이용경 사장은 “기업의 투명경영은 선택사항이 아닌 시대적 요구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민영화를 이룬 KT로서는 기업윤리의 제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KT 윤리강령’ 선포의 배경을 역설했다. ‘KT 윤리강령’에는 고객존중·고객정보보호·투명회계처리·공정경쟁·환경보호 등 전반적인 기업 활동에 필요한 윤리적인 행동기준이 제시돼 있다. 예를 들어 임직원간 경조금의 경우 임원급 10만원 이하, 경영직·부장급 5만원 이하, 과장급 3만원 이하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한 실천지침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이를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이 사장은 고객중시를 위한 변화와 혁신, 신뢰경영을 토대로 △혁신을 통한 민영기업으로의 전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극대화 △모자회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클린 KT 구현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할 4대 과제로 선정,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T는 특히 올해 유무선통합의 시대가 열리는 원년이 되도록 네스팟 사업을 국내의 대표적인 유무선통합 상품으로 부상시키고 자회사와 협력해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대시켜 나가는 한편 2.3㎓ 주파수 확보 등을 통한 경쟁력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스마트카드·홈네트워킹 등 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모자회사간 사업발굴과 마케팅협력, R&D, 조달 등 분야에서 전체 자원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출자회사의 개편과 함께 비핵심 출자회사의 구조조정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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