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광주·경남은행 전산업무 아웃소싱 계약 체결

 우리금융그룹이 2일 광주·경남은행의 전산업무를 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대표 표삼수 http://www.woorifis.com)에 맡기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경남은행은 IT관련 자산과 인력을 모두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이전하고 은행영업과 운영을 위한 모든 IT서비스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아웃소싱 계약체결로 그룹 전체의 IT 통합작업이 가속화됨은 물론 은행업무 표준화, 통합마케팅, 후선업무 집중화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작업(BPR) 등 은행부문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함으로써 은행부문 영업력도 대폭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광주·경남은행의 전산부문이 통합될 경우 앞으로 5년간 약 1500억원의 IT 투자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역시 명실상부한 그룹 IT 지원센터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금융서비스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광주·경남은행의 IT부문 및 신용카드의 통합을 주 내용으로 하는 기능재편 추진을 합의한 후 12월에 광주은행의 신용카드 부문을 우리카드로 통합하기로 했으며 이번 우리금융정보시스템과의 아웃소싱 계약체결로 은행부문의 기능재편을 마무리짓고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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