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모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PC2100 규격의 삼성전자 256MB DDR 모듈의 평균거래가격은 지난주 7만7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주에는 7만1000원까지 하락했다.
또 같은 규격의 128MB DDR 모듈 가격도 3만8000원까지 내려갔으며 PC 2700 규격의 256MB DDR 모듈도 7만5000원대로 떨어졌다.
반면 SD램 모듈은 PC133 규격의 256MB SD램 모듈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1000∼2000원 인상된 5만5000원 선에 거래되는 등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유통시장에서 SD램은 공급부족 현상을 겪는 반면 DDR D램은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등 SD램과 DDR D램 경기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가격흐름도 상반된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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