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IT]새해 IT산업 기상도-e비즈니스

■e비즈니스-e마켓시장 하반기에 기대

e마켓플레이스 업계는 올해 정부조달망(G2B)의 활성화, 건설업계의 CALS/EC의 본격화 등이 예상돼 이르면 하반기부터 e마켓플레이스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e마켓 업체들도 상반기동안 내부조직 안정화 및 수익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펼치는 등 상반기에는 생존을 위한 버티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개형 e마켓플레이스의 이러한 수동적인 움직임과는 다르게 사설형 e마켓플레이스는 공개형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 추세대로라면 전통기업의 전자구매시스템 도입 확산과 함께 사설형 e마켓의 외형적 성장도 기대할 만하다.

 e트랜스포메이션(e전이) 분야는 산업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인프라의 ‘통합’과 부서간 ‘협업’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2000년 이후 e비즈니스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들은 이미 도입한 각종 인프라를 생산·회계·재무·인사 등 내부업무용 기간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업무 효율 극대화를 시도한다.

 각 부서간의 협업은 e전이 방법론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더욱 부각될 조짐이다. 물 흐르듯이 단절없는 업무를 위해 부서간 업무 통합과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가 핵심 테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전자업종이 글로벌 경쟁시대의 e비즈니스 모범사례에 도전한다. 삼성전자가 전사적인 프로세스 단일화를 추구하고 LG전자는 협업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또 자동차, 기계, 철강, 석유화학, 식품, 섬유, 조선 등 전통산업군도 구매선진화, 온라인 B2B 구현 등 최근 몇년동안 화두가 돼온 e전이에 적극 나선다. 업종별 경기와 e비즈니스 추진 의지에 따라 다소간의 격차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자금융은 온라인 마케팅 채널이 확고한 고객접점으로 자리잡고, 실매출 기여도나 수익 측면에서 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전체 거래량에서 이미 지점 창구와 견줄 만큼 성장한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자동차보험을 필두로 한 온라인 보험영업, 여신업계의 인터넷 대출 등 온라인마케팅은 금융산업 전범위에 걸쳐 주류적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산업 e비즈니스화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삼성 금융그룹의 발빠른 변신이다. 업무재구축(BPR)·업무혁신(PI)을 겨냥한 ERP 도입은 지금까지 전통 제조업 그중에서도 일부 대기업들에나 국한됐던 움직임이었다. 삼성의 ERP 구축 행보는 종전 경영관행을 근본부터 대수술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올 하반기 이후 금융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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