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분양 상태인 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용 임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분양률이 가장 낮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의 일부를 임대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토지공사가 보유한 미분양 산업용지와 미활용 국유지를 맞교환해 중소기업용 임대단지로 활용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북평단지의 임대는 산자부가 다른 부처로부터 관리권한을 넘겨받은 24억8000만원 상당의 미활용 국유지 9717평을 북평단지의 9287평과 교환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10여개 업체가 입주할 이 임대단지의 임대료는 ㎡당 월 27원이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업체에 법인·소득·재산·종합토지세가 5년간 50% 감면되고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교환대상용지가 추가되는 경우 임대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북평국가산업단지는 북방교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키 위해 95년 조성됐지만 수도권과 거리가 멀고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분양률이 31%에 그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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