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연구개발(R&D)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 조정해 최대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는 ‘경북 R&D기획평가단’이 출범한다.
경북도는 지역혁신시스템(RIS) 구축과 산업기술 개발지원사업의 평가 및 관리 등을 총괄하는 경북 R&D기획평가단을 이르면 내년 1월 중 설립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경북 R&D기획평가단은 중앙정부발주사업과 경북도 자체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혁신사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경북 R&D기획평가단은 산업자원부와 경북도로부터 앞으로 5년 동안 총 9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R&D 역량 제고, 산·학·연·관의 역량 강화, 지역특화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게 된다.
경북 R&D기획평가단의 세부 역할은 구미의 디지털전자정보산업단지, 안동의 생물건강산업지원센터 등 각 지역의 첨단 및 차세대 전략사업들을 경북지역 중장기 발전계획이라는 틀 속에서 새롭게 평가하고 분석한 뒤 각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하게 된다.
또 R&D사업 가운데 진행이 지지부진하거나 일부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사업의 경우 평가 분석을 통해 사업방향을 새롭게 수정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일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평가단은 경북지역에 적합한 연구개발과제를 기획하고, 지역산업의 분포와 혁신역량 및 R&D과제의 수요파악을 위한 지역내 산업기술지도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희술 경북테크노파크 사업단장은 “그동안 각 지역의 첨단분야 전략사업들은 제대로 된 평가 없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다”며 “앞으로 R&D기획평가단을 통해 경북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각종 혁신사업들이 기획되고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 진행하는 정부 발주사업과 자체 사업으로는 지역협력연구센터(RRC) 3개, 테크노파크 2개, 창업보육센터 26개, 경북도 산·학·연 컨소시엄 12개 등 50여개에 이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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