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및 얼굴 인식 제품 업체인 아이덴틱스의 주가가 26일 나스닥에서 5달러 56센트에 마감돼 15%(72센트)나 올랐다고 AP가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가 국방부로부터 450대에 달하는 지문인식기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아이덴틱스는 국방부가 주문한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회사가 국방부에 공급할 지문인식기인 DFR 2880은 지문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신원을 확인해주는 장비로 국방부는 450대의 지문인식기를 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CEO인 요셉 애티크는 국방부가 자사 장비를 민간인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덴틱스는 12월 마감하는 2분기에 2000만∼2300만달러의 매출로 주당 6∼8센트의 경영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슨퍼스트콜은 이 회사가 주당 8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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